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아내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않았다” 범행 시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의회 전 의장인 유승현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유승현 전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A씨(53)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당초 소방당국에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고 신고했지만,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술에 취해있던 유 전 의장을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얼굴 등 온몸에 멍이 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굴과 발등에는 일부 자상이 발견됐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아내와 불화가 있었다. 말다툼하던 중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았다”며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유승현 전 의장은 지난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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