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구속영장 기각…’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씨가 남긴 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버닝썬 사태’ 최초 고발자 김상교 씨가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심경을 전했다.

지난 14일 밤 김상교 씨는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가수 승리.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그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기각’이라고 남기며 이같은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상교 씨가 올린 이미지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앞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승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재판부는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는 “유리홀딩스와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등에 비춰 볼 때 형사책임의 유무와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한중일 고수 총출동 미디어커머스 쇼 2019

▶미디어커머스쇼 2019 소문내고 무료로 보세요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