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후 도주한 40대 자수…”술취해 기억 안 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술에 취해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 승객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김모씨(40)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시기사 이모씨(62·여)를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무차별 폭행을 당한 이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가족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에는 김씨의 폭행과 이씨가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이 촬영돼 있다.

현재 이씨는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택시기사 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씨를 지목하고 뒤를 쫓았다. 김씨는 이날 경찰에 자수해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이 너무 취해 자세한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술 취해 기억이 안난다’는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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